바닷가 시장에서 마재기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제철이 다가오네요.
마재기는 모자반이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마재기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마재기는 둥근 열매 같은 것이 있는데 톡톡 터지면서 먹는 재미가 있는 해초입니다.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밥 한 그릇은 쓱쓱 비벼서 금방 먹습니다.
마재기 무침 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마재기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재기 효능**
마재기는 칼슘이 많아 뼈를 건강하게 하고 골밀도를 개선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 방지, 면역력 증가합니다.
칼륨과 칼슘이 많은 마재기는 우리 몸속에 노폐물과 중금속 물질을 제거하고,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혈당을 개선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마재기무침 간단하게 만들기
마재기무침재료
마재기 2묶음, 참기름 1숟갈, 청양고추 간장 다대기 2와 반 숟갈, 설탕 1숟갈, 매실청 1숟갈, 식초 1숟갈, 마늘 1/2숟갈, 통깨 조금
시장에선 이렇게 묶음으로 팔았습니다.
한 묶음은 작아서 2묶음을 구입했습니다.
아주 싱싱하여 이물질도 없네요.
그래도 한 번은 씻어 줍니다.
동글동글한 열매 같은 것이 보이지요.
작은 포도송이같이 예쁘네요.
마재기는 천일염을 조금 넣고 먼저 뜨거운 물에 살짝만 데칩니다.
마재기에 끈이 있으니깐 넣기에 편한 점도 있네요.
마재기를 데친 후 찬물에 얼른 씻습니다.
이물질이 많다면 여러 번 헹궈주세요.
굵고 억센 줄기도 있다면 다듬어 주시고요.
마재기 무침에는 여러 가지 방법도 있지만 아주 간단하게 무칠 겁니다.
마재기가 싱싱하여 그냥 그 맛만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양념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그럼 재료의 향과 맛이 더 좋습니다.
먼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마늘 1/2 숟가락을 넣습니다.
청양고추 다대기 간장 2숟갈과 1/2숟갈을 넣습니다.
만약 다대기 간장이 없다면 집간장과 진간장을 같이 넣으세요.
액젓은 넣으면 비린 맛이 좀 납니다.
이것저것도 없으면 진간장을 넣으면서 간을 조절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숟갈과 식초 1숟갈, 매실청 1숟갈, 설탕 1숟갈을 넣고 무칩니다.
마재기무침의 간을 보시고 조금씩 추가해서 넣으세요.
마재기무침에 통깨를 솔솔 뿌리면 모자반 무침이 완성이 됩니다.
간단하죠.